2020.09.21
피켓 (picket)
[명사] 1. 어떤 주장을 알리기 위하여 그 내용을 적어서 들고 다니는 자루 달린 널빤지
(네이버사전)
피켓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우리의 말을 들어 달라’
하고 싶은 말은 100마디이지만,
딱 1문장, 하나의 이미지만 기억에 남기고 싶다면 우리는 피켓을 사용합니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피켓은 유튜브의 썸네일과 같습니다.
‘클릭하고 싶어진다.’ 이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미지가 유튜브의 썸네일이듯이,
피켓도 ‘관심을 갖고 싶어진다.’ 이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피켓에 눈길이 갔다면, 그 피켓은 잘 만들어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피켓의 매력에 끌려 다양한 피켓을 만들어 봤습니다.
피켓에 관심을 가지고 만든 첫 번째 피켓입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설명을 들으면서 관심을 끌고 자연스레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략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는 A4사이즈로 코팅해서 직접 들고 다니면서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승가원행복마을이 완공되고 난 후, 승가원행복마을을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위의 스티커판과 다르게 카피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시설을 넘어, 마을을 짓다!’라는 카피는
‘승가원장애아동시설->승가원행복마을’이라는 의미와 ‘단순한 거주공간인 시설->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마을’
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다음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스티커판입니다.
둘 다 포기하기 어려운 양자택일 컨셉으로,
고민->문제 상황->승가원의 해결책 순의 스토리텔링을 구성했습니다.
이 피켓은 2020년 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피켓 중 하나입니다. 막 펜을 잡고 싶어지지 않나요?
이밖에도 다양한 디자인과 퀴즈 피켓이 여러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승가원의 피켓을 보신다면 지나치지 마시고, 꼭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장애가족들의 행복을 지키는 1분, 함께 해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