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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활짝 열렸어요, 봄이 피어나는 카페!

2023.05.15

  • 작성자 김윤지
  • 조회수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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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뜻한 봄날, 모처럼 꽃구경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봄이 피어나는 카페'가 활짝 열렸습니다.

 

'봄이 피어나는 카페'? 대체 어떤 카페냐구요?

 

바로,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가족들의

직무 이해도 향상 및 사회적 경험 확장을 위해 기획한 일일카페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실 내부에서 한 명의 사회복지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가족들은 자리에 앉거나 일어선 상태로 이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 속 장애가족은 약 8명 정도이다.
 

카페가 열리기 전, 장애가족들은 카페에서 어떤 메뉴를 판매할지 의논하고, 

주문, 계산, 음료 제조, 서빙까지 각자의 선호와 역량에 따라 역할을 정하였습니다.

 

음료 제조를 연습하고 있는 장애가족의 모습. 계량 컵에 음료를 담는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판매할 쿠키도 직접 만들어 준비하였고,

맛있는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보라색 옷을 입은 장애가족이 펜을 들고 메뉴판을 응시하며 음료의 금액을 계산하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왼편에는 계산기도 함께 놓여져있다.

 

메뉴의 가격표를 꼼꼼히 살피고,

계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계산기도 두드려봅니다.


검은 색 옷을 입은 장애가족이 음료 제조를 하는 모습. 계량컵을 들고 파우더의 양을 맞추고 있다. 책상 위 파우더 통 옆에는 커피포트의 모습도 보인다.

카페의 생명은 바로 맛있는 음료!

레시피에 따라 음료를 만들어보고, 맛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핍니다.

 

주문한 메뉴를 확인하는 코너. 오른쪽에 음료 값을 지불한 후드티를 입은 손님이 메뉴 확인을 위해 코너 앞에 서있으며, 손님 앞에는 녹색옷을 입은 장애가족과 검은색 모자를 쓴 장애가족이 주문서를 받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홍보한 만큼, 정말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셨는데요.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장애가족들은

"어서오세요! 봄이 오는 카페입니다" 라고 외치며 메뉴를 소개하고,

주문을 받아 정확한 레시피에 따라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웃으며 전달하였습니다! 

 

음료를 전달하는 코너. 파란색 옷을 입은 남성 장애가족이 전달하는 음료를 사회복지사가 받고 있다.
 

"음료가 너무 맛있어요!" "쿠키가 바삭바삭하네요 누가 만든 거예요~?"

라며 일일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저요! 맛있죠! 직접 반죽해서 구운 거예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맛있게 드셔서 기분 좋아요!"

라고 외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일카페에 참여한 장애가족들과 근무가족(사회복지사)들의 단체사진. 뒷벽 중앙에 컬러 A4용지에 프린트 한 '봄이 피어나는 카페'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장애가족과 근무가족의 인원은 약 22명이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봄이 피어나는 카페' 소식! 어떠셨나요?

 

비록 하루만 운영된 일일카페였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장애가족들은

오늘의 기억을 '뿌듯함' 과 '보람' 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자의 역할에 필요한 역량과 주의할 점도 직접 체감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을 하면서

한 뼘 더 성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승가원은 앞으로도 장애가족들이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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