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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 올해도 ‘새해복나누기’ 인기라! - 김경자 후원가족님

2024.02.16

  • 작성자 이진주
  • 조회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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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열두 달 모아 전하는 세뱃돈나눔 

 

승가원 장애가족과 후원가족 모두에게 복된 한 해를 응원하는 ‘새해복나누기’. 

올해도 어김없이 전해진 후원가족님들의 나눔 덕분에 승가원은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매년 장애가족들을 위해 모아둔 적금으로 세뱃돈나눔을 전해주고 계시는

김경자 명예평생후원가족님의 특별한 나눔 이야기를 전한다.

 

“생활비에서 내 쓰는 거 조금만 쓰고 적금 들어서 연말 되면 찾는기라. 

하모~ 1년 동안 꼬박 모아서 보내는 돈이다.”

 

지난 2020년부터 새해복나누기에 동참해 주시고 계시는 김경자 후원가족님. 

자녀분들로부터 받는 용돈을 매달 조금씩 아끼고 아껴 모은 100만 원의 세뱃돈나눔에는 

정감 어린 사투리만큼이나 따뜻한 후원가족님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우리 승가원이 얼마나 고마운 곳인지 모른다~ 장애가족들 이렇게 챙겨주는 데가 어디 있겠나? 

이게 다 승가원하고 우리 장애가족들 올해도 잘되라는 마음에서 보내는기다.”

 

매년 후원가족님께서 세뱃돈나눔을 전하게 된 계기에 특별한 연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로지 승가원과 장애가족을 응원하는 마음 단 하나뿐이었다고. 

매달 조금씩 모은 나눔이 100만 원의 큰 나눔으로 전해지는 뿌듯함과 기쁨은 꾸준한 후원을 다짐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앞으로도 우리 승가원 장애가족들 위해서 

이렇게 매년 모아서 보내줄 거예요.”

 

장애가족들을 향한 김경자 후원가족님의 무한 애정은 새해복나누기 외에도 

매달 5천 원의 정기후원이 3만 원이 되기까지의 꾸준한 증액 그리고 장애아동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건립나눔 등. 

지난 30여 년 세월동안 승가원에 전해주신 나눔 곳곳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우리 자손들 아무 탈 없이 살뜰히 돌봐주는 승가원에 최고로 고맙습니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승가원이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함께 할게요.”

 

매달 받아보는 신문 속 장애가족들의 해맑은 사진들을 볼 때면 

절로 승가원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수밖에 없으시다는 후원가족님. 

‘우리 자손들’이라고 말씀하셨듯, 후원가족님께 장애가족은 자식이자 손주, 곧 내 자손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이러한 장애가족들을 아끼며 한없이 베푸는 내리사랑은

승가원을 향한 두터운 믿음이 되어 오랜 나눔인연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달리 바라는 건 없어요. 우리 승가원 장애가족들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고

마음먹은 대로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승가원에서 애써주세요~”

 

마지막까지 장애가족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잊지 않고 새해 덕담을 전해주신 김경자 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의 나눔으로 그려나갈 장애가족들의 2024년은 어떤 모습일까. 

후원가족님의 당부와 기대를 새겨 안으며 

승가원은 올 한해도 장애가족 행복지킴이로 힘차게 도약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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