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보람을 모두 얻는 자선경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길 기대해

보이차를 사랑하는 회원들의 모임, 네이버 카페 ‘차가마’. 

지난 2021년 진행된 자선경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승가원과 함께해 주시고 계시다. 

지금까지 전해진 누적 후원금은 어느새 1천만 원을 넘으며

승가원 명예평생후원가족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윽한 보이차의 향기만큼이나 승가원과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네이버카페 차가마 회원들의 나눔 이야기를 전한다.

“3년 전, 한 회원이 연말을 맞아 함께 좋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린 게 화두가 되며 자선경매를 시작하게 되었죠. 

처음엔 어떻게, 어디에 기부해야 할지 어느 것 하나 쉽게 정할 수 없었어요.” 

카페 운영진으로 활동 중인 닉네임 ‘보리살타’ 후원가족님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부 방향을 논의하던 중, 

자선경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회원들의 관심사와 취향을 아우르면서도

자연스럽게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연말을 앞두고 차가마에서는 차(茶)와 다기 등 회원들이 물건을 출품하면

릴레이 방식으로 한 달간 매일 경매가 진행된다.

누군가는 갖고 싶은 물건을 가질 수 있고,

누군가에겐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는 일석이조의 방법!

즐거우면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회원들 사이에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자선경매의 장점은 바로 얼마에 낙찰될지는 모를지언정

안 팔리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새롭게 참여하는 회원들도 생기며

기부금액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 덕분이었다.

이제는 연말이 다가오면 회원들이 먼저

언제 진행하는지 물어오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법인으로 운영되어 공신력 있고,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어 언제든지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원금 사용 내역을 매달 공개하는 곳.

이 세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곳이 바로 승가원이었어요.

좋은 곳에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주저 없이 승가원을 기부처로 선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승가원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에 있었다.

회원들의 나눔, 그리고 나눔을 통한 뿌듯함이 의미 있게 남을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자

고심했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기부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 참여하는 방법인 ‘자선경매’.

차가마의 영향으로 경매 기부를 진행하는

다른 카페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차가마 회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라며,

승가원과 네이버카페 차가마의 인연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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