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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히 짓는 나눔, 더욱 가까워지는 행복-강운철 후원가족님

2020.07.22

  • 작성자 김주희
  • 조회수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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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히짓는나눔,더욱가까워지는행복,강운철후원가족님,창가에-기대어-미소를-지으며-카메라를-응시하고-있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후원가족님을 표현하기 위한 공사일러스트 이미지가 배경으로 활용되어있다. 장애가족행복지킴이승가원ci


오랜 세월 꾸준히 품어온 나눔의 열정,

진심을 담아 장애가족의 행복을 설계하다



 

어느새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물들어가고, 사람들의 마음도 덩달아 들뜨게 하는 녹음의 계절이 다가왔다

곧은 햇볕이 어깨로 내려앉는 7, 햇살보다 맑고 곧은 자세로 나눔을 이어주시고 계신 강운철 후원가족님을 만나 뵈었다.

 

 

더 큰 나눔을 하시는 분에 비하면 정말 작은 것인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사무실로 초대해주신 강운철 후원가족님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갑게 승가원을 맞아주셨다.

작은 나눔이라고 하셨지만, 강운철 후원가족님의 나눔이 더욱 특별한 것은 

이번 연도에만 총 4번에 걸쳐 나눔을 키워주셨기 때문이다. 그 연유를 여쭙자

후원가족님께서 올해부터 세운 나눔의 목표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매달 2만 원에서 시작한 나눔을 한 건의 계약이 생길 때마다 5,000원씩 증액해주시기로 하신 것이다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장애가족을 떠올리시며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강운철 후원가족님,

덧붙여 후원가족님께서는 승가원에 평생 나눔을 지속하겠다는 것, 이것 하나는 약속드릴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시며

나눔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셨다

후원가족님께서는 20, 30년을 넘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증액을 통한 나눔 계획을 설계하셨다고 하신다.

지속해서 나눔의 크기를 키우며 그 마음이 장애가족에게 전달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눔이 몸에 밴 아버지를 보며 나눔에 대한 태도를 배웠던 것 같아요.”

 

 

후원가족님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아낌없이 이웃을 도우셨던 아버지의 모습에 영향을 받아

늘 삶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려는 목표를 마음에 품고 살아오셨다고 한다. 

여러 후원처를 알아보던 중, 홈페이지와 신문 등을 통해 꾸준히 장애가족들의 소식을 알리고 

기부금의 사용처를 성실히 공지하는 승가원에 믿음이 생겨 인연을 맺게 되셨다고.

 

 

나눔을 시작한 이후로 삶이 좀 더 보람차고 마음도 안정되는 것 같아요

그 덕에 사업도 더 잘 풀리는 것 같고요.”

 

 

강운철 후원가족님께서는 나눔을 시작하기 전과 후의 변화가 너무나도 다르다고 하신다

나눔이 가져온 마음의 여유와 기쁨이 일상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후원가족님께서는 자신의 대한 약속으로 꾸준히 승가원에 나눔을 이어가고

자녀에게도 이 자세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부모님으로부터 배우신 대로 나눔을 이어나가고 자녀들에게도 이를 물려주고 싶으시다는 후원가족님

어느새 후원가족님의 삶 속에 자연스레 나눔이 스며든 것이다.

 

 

후원가족님은 이미 일상의 곳곳에서 장애가족을 떠올리신다고 한다

건축설계업을 하시는 강운철 후원가족님은 일을 하실 때도 장애가족을 위한 디자인을 가장 먼저 생각하신다고 한다

장벽 없는 건축설계를 하시며 장애가족에 대한 마음이 더욱 생겨나신다고.

 

 

건물을 설계할 때도 제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장애인입니다

장애인들이 건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하는 것을 가장 신경 쓰고 있습니다.” 

 

후원가족님처럼 생활 속에서도 장애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기에

승가원의 장애가족들은 더욱 어깨를 펴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강운철 후원가족님은 승가원 장애가족을 향한 따뜻한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장애가족이 힘차고 당당한 삶을 펼치길 바라고 있어요.”

 

 

장애는 개인의 특성일 뿐이다. 

한 가지 특성이 그 사람이 가진 모든 가능성을 설명해주지 않듯이

장애가족의 무궁한 잠재력은 장애라는 특성 하나로 가려지지 않는다

 

 

장애가족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길을 함께하고자 하는 후원가족님의 지극한 마음

그 마음이 모이고 모여 구체화한 후원가족님의 나눔 계획이 있어

승가원 장애가족들은 더욱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강운철 후원가족님처럼, 우리 역시 자연스럽게 삶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공유한다면 그 크기가 더욱 커지지 않을까

 

 

후원가족님께서는 나눔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니 

다른 후원가족님께서도 작은 나눔부터 서서히 크기를 키워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덧붙이셨다

작은 나눔을 삶 속에서 자연스레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행위가 아닐까 싶다

 

 

시간이 흐를수록 굳건해질 나눔의 약속처럼, 후원가족님과 장애가족의 행복 역시 더욱 두터워지길 바라본다.

 

 

 

23기 복지실습장학생 김미성, 변하은이서형, 이우정, 최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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