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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숙 후원가족님 - 승가원은 내 자부심!

2019.10.17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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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크게 하트를 그리는 서옥숙 후원가족님의 모습.장애가족행복지킴이승가원ci


오랜 세월 속 나눔실천이 만든 장애가족을 향한 책임감

 


장애아동의 새 보금자리 응원하는 건립나눔으로 이어져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 사이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지나가는 10월이 왔다

 

새파란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 속 코끝을 스쳐가는 국화꽃 향기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요즈음

 

오늘은 흩날리는 들꽃 향기처럼 승가원에 포근한 애정을 보내주시는 후원가족님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오늘의 주인공 서옥숙 후원가족님2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승가원과 함께 해 주고 계시다

 

후원가족님께서는 지난 9, 승가원으로 직접 발걸음하여 1백만 원의 큰 건립나눔을 전해주셨다.

 

 

 

"집이 팔렸어요. 건립소식 듣고 한번은 꼭 내야지 하면서 마음먹은 것을


드디어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승가원 장애가족들이 자꾸만 눈에 밟혀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집이 지어지길 기도하셨다는 서옥숙 후원가족님

 

좋은 일에 장애아동들의 새 보금자리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는 말씀을 전하면서도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으셨다.

 

 인터뷰 소식에 승가원으로 한 번 더 반가운 방문을 해주신 후원가족님께서는 승가원과 함께했던 오랜 세월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셨다

 

서옥숙 후원가족님은 오래 전 다니던 사찰에서부터 우연히 승가원을 알게 되셨다.

 

장애가족들을 직접 방문하여 쌀과 생필품을 나눔 하셨던 것이 지금의 인연까지 이어진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은 당연히 제가 할 일이에요


승가원 장애가족을 만나서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무조건 나눔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서옥숙 후원가족님은

 

오히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수록 항상 행복한 마음이 더해진다고 하신다

 

몇 년 전부터 눈이 어두워져 길을 다니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전만큼 활발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하시지만 

 

봉사하고자 하는 후원가족님의 나눔을 향한 의지는 그 누구보다 강하다.

 

장애가족을 위한 나눔이라면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서옥숙 후원가족님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일까.

 

 

 

 

 

승가원에 나눔을 하는 것이 내 자부심이에요

제가 나눔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승가원에 늘 고맙습니다.”





 나눔과 봉사는 살면서 해내야 할 본인의 역할이라고 거듭 말씀하시는 후원가족님께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장애가족들을 위한 생각을 하신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말도 안 해요.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건데 일부러 말할 이유가 없어요


아이들의 이사를 위해 자비나눔등을 달아 두더라도 그저 저 혼자 기도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후원가족님의 성함도 적지 않았다고 하셨다

 

이렇게 드러내지 않고 나눔을 이어가시는 후원가족님에게서 겸손한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예전에 불교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승가원희망행복마을 건립 소식도 들었죠


그런데 바쁘게 살며 기회가 닿지 않아 얼마 전까지 마음 한구석이 계속 불편했어요.”


장애가족들을 위해 마음은 늘 챙기려 하지만 그만큼 매일 더 많이 나눔을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인걸요.


얼른 이사 가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승가원희망행복마을 건립부지를 둘러보신 후 서옥숙 후원가족님은 다시 한 번 장애가족들을 떠올리며 당부하셨다.

 

미안함과 함께 건네신 말씀에는 장애가족을 위한 사랑이 느껴졌다.

 

 

 

추운 겨울이 되면 공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승가원이 장애가족들을 위해 잘 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정말 고마워요.”



 시간이 흐를수록 승가원 장애가족들이 꿈을 가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살아가면서 열심히 나누고 봉사하겠다는 후원가족님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임이 분명하다.

 

 

 

 

 

 승가원 장애가족들이 보내는 즐겁고 건강한 나날들은 후원가족님께서 보내주시는 견고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열과 성을 실어 전해주시는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승가원은 장애가족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긴 시간 승가원과 함께해주신 후원가족님과의 인연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며

 

승가원희망행복마을이 얼마 남지 않은 완공까지 힘차게 달려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실 후원가족님들의 반가운 소식을 기다려본다.

 

 

 

 

<이유나 사회복지사 raphael__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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