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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순 후원가족님 - 아낄수록 커져가는 행복

2019.08.16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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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순 후원가족님이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 장애가족행복지킴이승가원 ci
 

십시일반의 힘을 믿으며 실천한 일상 속 작은 나눔


소중한 건립기금이 되어 장애가족의 큰 행복을 응원하다 



 

  거운 태양 아래 여름풍경이 한창인 요즘, 승가원 창문 너머로 우렁찬 매미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반가운 소리가 있다

바로 승가원 가족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장애아동들의 새 보금자리인 승가원희망행복마을의 후반부 공사가 진행되는 힘찬 소리이다

이런 우리의 소식을 반기기라도 하듯, 여름 햇살은 승가원희망행복마을 기와지붕을 더욱 찬연히 비추고 있다.

다가올 완공을 기다리고 있는 까닭에 올여름 맺히는 우리의 땀방울은 더욱 더 값지기만 하다.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7년의 세월동안 승가원과 함께 나눔의 길을 걷고 계신 고인순 후원가족님이시다

후원가족님께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전해주시는 나눔 외에도 승가원희망행복마을을 위한 건립기금을 전해주고 계신다

아이들이 하루빨리 더욱 편안한 곳에서 지내길 기원한다는 고인순 후원가족님께서는 건립 나눔을 해주실 때면 항상 바쁜 시간을 쪼개 승가원에 직접 반가운 발걸음을 해주시곤 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후원가족님과의 인연이 어느덧 열다섯 번의 건립 나눔으로 이어지기까지

긴 세월동안 승가원과 함께 하며 전해주신 나눔은 항상 베푸는 삶을 사셨던 어머니를 보며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던 나눔과 보시였다며 후원가족님은 말씀하셨다.

어려운 시절에도, 항상 남을 위해 먼저 나눔을 실천하곤 하셨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승가원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되셨다는 고인순 후원가족님.

 

 

 

작지만 항상 장애가족들을 위한 마음 하나로 아끼고 더 아끼려고 해요.

내가 쓸 거 조금 더 아끼면 필요한 사람한테 그 몫이 갈 수 있잖아요.”



 

  후원가족님께서는 매번 큰 금액으로 후원하지는 못하지만 작은 나눔이더라도 꾸준히 실천하려 노력하신다고 한다

후원가족님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불교공부를 하실 정도로 부지런한 삶 속에서도 승가원 장애가족을 위한 나눔을 잊지 않으며 애정을 쏟고 계셨다

틈틈이 모아 저금통 나눔을 전해주시는 것은 물론 승가원 산하기관인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도 오랜 시간 배식봉사를 이어오고 계셨다

후원가족님에게 이미 나눔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바쁜 삶 속에서도 어떻게 하면 나눔을 더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신다는 후원가족님의 모습에 장애가족에 대한 후원가족님의 사랑이 가득 느껴졌다.

 

 

  장애아동들의 새 보금자리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5만원의 건립기금으로 시작한 나눔은 어느덧 누적 후원금액 1천만 원에 가까워졌다.

2017년에는 150만 원, 2018년에는 5백만 원의 건립기금을 전해주셨고, 올해 2월에는 직접 발걸음 하시어 1045천원의 큰 금액을 후원해주시기도 하셨다

후원가족님의 꾸준한 나눔이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매 순간 절제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후원가족님께서는 스스로에게 소비하는 것은 최소화하는 생활을 하고 계신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 중에 작은 것 한 가지만 참으면 나눔을 실천하며 살 수 있어요.”



 

  고인순 후원가족님께서는 승가원에 나눔을 전해주고 나면 그 나눔은 더 이상 후원가족님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고 한다.

애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아까울 것도 없는 몫이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늘 기쁜 마음과 함께 더해주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다고 하셨다

지금껏 전해주신 나눔의 크기는 중요치 않다며 겸손한 자세로 묵묵히 나누는 삶을 걸어오신 후원가족님이시지만

그 묵묵함 뒤에는 장애가족을 위한 후원가족님의 깊은 사랑이 빛나고 있었다.

 

 

 

승가원에 많은 후원가족들의 나눔이 모였기에 아이들을 위한 집도 지어줄 수 있는 거잖아요

앞으로도 제가 승가원 장애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평생 함께 하고 싶어요.”

 

 

 

  장애아동들을 위한 새 보금자리도 후원가족님 한 명의 나눔으로는 불가능 했을 거라 말씀하시며 승가원 가족들 모두의 힘이 모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셨다.

이러한 후원가족님의 나눔과 실천은 승가원희망행복마을 건립 건축 공사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꽤 많이 지어졌네요.

우리 아이들이 하루빨리 이 좋은 곳으로 가서 마음껏 뛰어 놀았으면 좋겠어요.

더 재밌고 행복하게 살면 좋잖아요.”

 

 

 

  후반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승가원희망행복마을의 소식에 장애아동들이 곧 새로운 집에서 지낼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벅차오른다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으셨다.

지난 날 동안 장애가족을 위한 마음으로 아끼고 아껴 전해주신 나눔이 한데 모여 새로운 보금자리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

이는 그간 몇 번의 계절을 보내면서도 늘 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가족님이 계셨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장애가족들이 건강히 지낼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여전히 당신을 위한 옷 한 벌, 좋은 과일 하나를 사기에도 몇 번을 고민하신다는 고인순 후원가족님은 오늘도 진정한 나눔을 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셨다.

후원가족님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소중한 나눔이 승가원 장애가족에게 더욱 더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승가원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장애아동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오랜 시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고인순 후원가족님처럼 

승가원희망행복마을 건립에 힘을 더해주실 많은 후원가족님들의 반가운 소식을 기다려본다.

 

 

 

 

진다은 사회복지사 jin_dae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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