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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한 후원가족님 - 마음을 잇다, 나눔을 쌓다!

2020.06.17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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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쥔 한 손을 들고 파이팅넘치는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송준한 후원가족님 . 장애가족행복지킴이승가원ci


같이의 가치로 실천하는 나눔,
장애가족에 배가 되는 행복으로 이어지다


파릇파릇하게 빛나는 초록이 싱그러운 초여름의 6월, 
우직한 나무가 내어주는 그늘이 고맙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런 나무가 정작 자신을 위한 그늘은 만들지 못하듯, 
혼자서는 어떤 행복도 만들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즉 행복은 서로 나누고 가꿀 때 비로소 빛나는 것이 된다. 
이처럼 ‘함께’의 의미를 새기고 계신 오늘의 주인공, 
송준한 후원가족님을 만나 뵈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대단한 것도 아닌데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될지 쑥스럽네요.”


무더운 날씨에도 먼저 나와 계셔서 
반갑게 승가원을 맞이해주신 송준한 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께서는 연신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후원가족님의 나눔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승가원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 
장애가족을 향한 나눔을 키워나가고 계시기 때문이다.

후원가족님께서는 지난 2010년 
방영된 ‘승가원의 천사들’을 보시고 
승가원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고 한다, 
이후 나눔으로 이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후원가족님의 부모님 덕분이라고 하셨다. 
2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승가원과 
오랜 인연을 맺고 계신 후원가족님의 부모님. 
나눔을 통해 기뻐하시고 뿌듯해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후원가족님께도 나눔이 긍정적으로 와 닿으셨다고. 
그렇게 전해주신 후원가족님의 나눔도 
어느새 100회라는 기념적인 숫자를 맞이하였다.


“특별한 무슨 이유가 있다기보다 
매월 내는 공과금처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후원한 게 몇 회가 되었는지도 잘 몰랐어요.”


그간 변함없이 장애가족을 위해 마음 내어주신 
후원가족님께 감사드리자, 멋쩍게 웃으시며 겸손하게 말씀해주셨다. 
결코 당연하지 않지만, 
어느새 후원가족님의 일상 깊숙이 당연하게 자리 잡은 나눔. 
10년 가까이 승가원에 전해 주신 꾸준한 나눔이 
후원가족님께는 어떤 의미였을까?


“승가원에 대한 신뢰예요. 
다른 곳과는 달리 승가원에서는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문자도 보내주고, 
홈페이지에서도 그 내용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 믿음이 가요.”


승가원과 승가원 장애가족에게 궁금하신 게 많아서 
홈페이지를 통해 승가원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찾아보신다는 후원가족님. 
그중에서도 후원가족님의 나눔 덕분에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고 있는 장애가족들의 소식을 접하실 때 
뿌듯하다고 말씀하셨다. 

어쩌면 나눔에 열정적인 부모님의 모습에 감명을 받으시고
 ‘그냥 한 번 동참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승가원을 찾아주셨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후원까지 결심해주시기까지가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승가원에서는 후원가족님들께 투명성을 약속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올해, 송준한 후원가족님께서는 
장애가족들을 위해 나눔의 크기를 크게 키워주셨다. 
승가원과 후원가족님을 잇는 실에 신뢰가 꿰어져 
더 큰 나눔을 엮게 된 것이다. 
이제는 조금 더 마음을 보태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신 후원가족님. 
승가원 장애가족들이 행복한 일상으로 향할 수 있게 해주는 
징검다리처럼, 장애가족을 위해 따스한 손을 내밀어 주신 
후원가족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린다.

비단 승가원에 대한 신뢰만이 후원가족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승가원 장애가족들을 향한 
후원가족님의 애정이 깊기 때문이리라. 
후원가족님께서는 승가원 홈페이지 내 이야기뿐만 아니라, 
해피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금함에도 관심을 보이셨다. 
모금함에 대한 홍보가 잘 되어서 
장애가족들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신다는 
진심 가득한 당부를 전해주셨다.

송준한 후원가족님을 비롯하여 
장애가족을 위한 마음 하나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가족님들이 있으시기에 
승가원과 승가원의 장애가족들은 든든할 따름이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을 뿐이라며 
겸허하게 말씀해주신 송준한 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승가원 장애가족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도 잊지 않고 전해주셨다.


“장애가족이라고 해서 우리가 너무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 장애가족이나 모두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걸요.”


후원가족님께서 말씀해주셨듯 
장애가족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애는 한 사람이 가진 여러 조건 중 하나일 뿐. 
우리가 일부분의 모습으로 판단되고 싶지 않듯 
장애가족들도 마찬가지다. 
누구보다 이 부분을 잘 알고 계시는 후원가족님이시기에 
장애가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응원이 될 것이다.

송준한 후원가족님께서는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에 공감하시고, 
지금까지 나눔을 이어오실 수 있었다고 하셨다. 

이처럼 연대의 의미를 공유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장애가족들의 행복이 배가 되지 않을까? 

주위의 다른 사람들과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시는 
후원가족님들의 나눔 소식이 승가원에 가득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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