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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과 함께 새해 福 나누기 - 강진희 후원가족님

2023.12.19

  • 작성자 이예지
  • 조회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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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 자켓을 입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남성이 한 손으로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서있는 모습.


승가원과 함께 새해 福 나누기 - 강진희 후원가족님


당연함으로 이어온 나눔은 새뱃돈나누기가 되어

장애가족의 행복한 새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은 12월.

올해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나 아쉬운 점들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승가원 역시 장애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려는

수많은 후원가족님의 연락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번 연말에 전해주신 따스한 나눔들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10년 가까이 승가원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

강진희 후원가족님 ‘첫 새해복나누기’ 소식!

오랜 시간 정기후원으로 장애가족의 든든한 힘이 되어준

후원가족님께선 어떻게 새해복나누기에 참여하게 되었을까.

 

“장애가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어요.

때마침 승가원에서 메일로 보내준 웹진에서 그 기회를 발견한 거죠.”


서울 자택에서 근무지인 강원도 원주까지 매일 출퇴근할 뿐만 아니라

동국대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오며 정말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 강진희 후원가족님.

그런 후원가족님께서 시간을 쪼개서라도 꼭!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후원하는 곳에서 보내온 소식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한다.

 

“사실 모든 이야기를 꼼꼼히 읽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열심히 만들어서 보내주신 거잖아요.

제가 바빠서 직접 찾아보지는 못하더라도 소식을 읽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보이면 조금씩 마음도 더할 수 있으니 저는 좋죠, 하하.”

 

실제로 후원가족님께서는 올해 첫 새해복나누기에 동참해 주셨지만,

이전부터 승가원 소식을 통해 종종 나눔을 전해주고 계시다.

장애가족과 후원가족님의 소원을 함께 담아 밝히는 자비나눔등 또한

2017년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나눔 중 하나이다.

 

“평소 장애가족을 위해 후원금을 보내고 있지만,

연말에 후원금을 더하면 새해를 준비하는 승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무엇이든 참여하는 사람이 늘수록 많은 관심을 받잖아요?

그렇게 동참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 힘들 때 큰 도움이 되는 걸 아니까

자연스럽게 세뱃돈 나누기에 참여하게 되더라고요.”

 

장애가족이 더 많은 사람의 응원과 관심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더하고 계신 후원가족님께서는 최근 좋지 않은 경기에

승가원 또한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지 진심 어린 걱정을 전해주시기도 했다.

그래서였을까. 지난 1월 후원 횟수 100회를 맞아 최우수 후원가족님이 되신

강진희 후원가족님께서는 후원금을 2배로 키워주셨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증액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

후원가족님께서 흔쾌히 마음의 크기를 키울 수 있었던 이유를 여쭤보지 않을 수 없었다.

 

“어렵게 지내본 사람이라면 누군가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거예요.

특히 우리 나이 때 사람들이라면 그 상황을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해요.”

 

전시 상황이나 경제 위기 등 여러 고난을 이겨내 왔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후원가족님.

더불어 조금은 고민되었던 인터뷰에 흔쾌히 동참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왼쪽 상단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 열여섯명의 대가족이 윗층 아랫층에 나뉘어 앉거나 서서 찍은 사진이 하얀 벽에 걸려있음.
 

“자식 넷 모두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아 우리가 도합 16명의 대가족입니다.

그런데도 내가 어디에 후원하고 있는지 모를 거예요. 굳이 드러내지 않거든요.

하지만 승가원 인터뷰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단 한 명뿐일지라도 제 이야기를 통해 장애가족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으니까요.”

 

강진희 후원가족님의 말씀처럼 후원가족님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해 주신 다른 분들의 나눔 소식으로 승가원 장애가족은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렇듯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승가원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을

결코 쉬지 않았던 후원가족님께서 생각해온 나눔은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불교에서 모든 사람은 한 가족이고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갖고 있는 걸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당연함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기에 지금까지 후원을 이어올 수 있었고요.”

 

우연한 계기로 승가원과 인연을 맺고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인터뷰에 동참해 주시기까지.

모든 일엔 인연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인자한 미소를 지으신 후원가족님께서는

지금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목표와 함께,

장애가족을 향한 따스한 응원의 한마디도 잊지 않고 전해주셨다.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마음과 현재를 살아가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과거도 미래도 아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잖아요?

장애가족들도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씩씩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는

후원가족님의 바람처럼 장애가족이 매일매일 행복할 수 있도록

승가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

 

더불어 승가원 신문뿐만 아니라 문자, 메일을 통해 전해오는 소식에 귀 기울여 주시는

강진희 후원가족님처럼 장애가족의 알찬 소식이 담긴 올해 마지막 소식지를 통해

뜻깊은 새해복나누기에 동참해 주실 수많은 후원가족님의 소식을 기다려본다.

 

♥새해복나누기 동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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