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회의

전화상담 및 진우정보시스템 3/3

전 시간 교육에서 정기후원상담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이번 시간에는 직접 전화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수 하지 않도록 스크립트에 맞춰 기본정보를 메모 후에 전화를 시작했다. 정말 긍정적으로 받아주는 후원가족이 있는 반면, 대답만 해주시는 후원가족님도 만날 수 있었다.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로 전화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말하면 청자입장에서도 대답하기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추가적으로 전화상담을 하며 문자가 아닌 전화로 축하하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후원 가족께 개별적으로 다가가 우리가 직접 목소리를 들려주고 후원가족의 이야기를 이끌어내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만족도가 8~10점 사이이고 후원금이 투명하게 쓰이고 있다는 것을 좋게 보셨다. 우리가 추구하는 투명성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선거기간 이다보니 우리 기관번호를 스팸으로 인식해 전화를 거절하는 후원가족이 많았다.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온라인 홍보, 직장 내 보고&설득기술

승가원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이 있다. 각각의 채널에서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SNS를 다루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스타그램은 우리 승가원 브랜드 이미지를, 블로그에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유튜브에서는 새로운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도전하고 있다. 사실 승가원을 알리기 가장 좋은 방법은 광고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를 위해 비용, 시간 등 투자해야하는 것들이 많아 생각보다 많음 품이 든다. 단순히 광고를 맡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통계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고 어떤 키워드를 써야하는지, 담당자는 어떤 사람인지 등 신경 써야 할 영역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색깔을 유지한 채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정말 어렵다.

내가 홍보담당자라면, 예비후원가족이라면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았다. 사실 SNS 홍보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또한 일 년 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통계도 모르는 사람들의 수요를 찾는 것이다. 수요가 있다면 이미 높은 포화도를 가지고 있었고 오히려 다양한 통계사이트를 통해 며칠간 콘텐츠를 만들어도 1분 생각하고 만든 콘텐츠가 더 잘 될 때도 있다. 승가원의 유튜브 쇼츠의 몇 가지 성공사례를 보며 어느 방향이 맞는 방향인지 계속해서 만들어보고 던져본 것에 굉장한 공감이 느껴졌다. 방향만 맞는다면 콘텐츠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계속 시도해보고 분석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직장 내 보고 & 설득 기술 교육은 연보상, 머리 말고 몸으로 익히기 훈련, 결론부터 말하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회사에 다닌다면 꼭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리마인드하며 내가 부족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입으로서 모든 것이 처음임을 인지하여 잘 적응하는 것이다. 내가 모르거나 실수한다면 인지한 즉시 상사에게 보고해 즉각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 교육을 통해 승가원에 오래 잘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