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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12.(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송지훈

2024.04.12

​1. 주간회의 

 팀별 주간 업무 현황을 알 수 있었다. 전에는 법인 사무실에 한 번씩 교육을 들으러 와서 사무실 분위기를 보며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행복나눔캠페인을 종일로 진행하기에 사무실과 법인 일정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주간회의가 중요하게 느껴졌고 모금사업팀이라면 더더욱 주간회의에 참여해서 다른 팀의 업무 현황을 공유받아야겠다. 공유받은 내용으로 복지사업팀에서는 장애바로알기 교육을 나가고 있고 후원상담팀의 주간 이슈를 알 수 있었다. 법인의 현재 사업과 이슈를 알게 된 것을 토대로 캠페인에서 후원 설득을 할 때, 현재는 이러한 일을 하고 있다고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에 꼭 주간회의에 참석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2. 장엄등 점검

 부처님 오신 날에 쓰일 장엄등을 점검하였다. 남자 선임분들과 장엄등을 창고에서 꺼내서 설치를 같이 해보았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하나하나 하는 법을 보고 익혔던 시간이었다. 다음 달에 사용해야 하기에 실제 하는 것처럼 설치하고 공기까지 주입해 보며 점검을 했다. 모든 설치 작업이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모두가 힘을 모아 하나하나 작업이 이루어졌다. 모두가 함께 점검하면서 선임분들과 편하게 소통도 할 수 있었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3.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캠페인 C팀과 곽수현 복지사님과 회기역으로 캠페인을 나갔다. 오늘은 선임분들께서 제가 작성한 캠페인 스크립트 피드백을 해주시고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피드백을 들으며 좀 더 나만의 것, 각각의 시민에 맞춘 설명으로 유연하게 캠페인을 진행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오늘은 너무 캠페인을 딱딱하게 하지 않기로 생각하고 편하게 친구에게 설명하듯 캠페인을 진행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행복나눔캠페인에 1분만 참여를 부탁드렸다. 어프로치에 성공해서 눈 맞춤을 하며 준비한 스크립트 설명을 통해 후원을 부탁드렸다. 하지만 다른 기관에 후원하고 있다고 말하셨다. 대학생이어서 또 후원은 부담스러움을 표현하셨다. 저는 설득에 성공하지 못하고 시민분께서 승가원에 대해 처음부터 알고 계셨었기에 생각해 보시고 다음에 후원 신청을 부탁드렸다. 오늘 어프로치는 힘을 좀 빼고 편하게 다가갔더니 어프로치 성공률이 어제와 다르게 2배는 늘었던 날이었다. 오늘의 느낌을 잊지 않고 다음 캠페인에도 어프로치를 시도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설명도 내가 듣기에도 너무 딱딱하고 정형화된 내용보다 이야기하듯 술술 나오는 스크립트를 더 연습해야겠다. 그러면 시민분들이 보기에도 이해가 잘되고 진정성도 느끼며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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