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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18.(목)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윤지

2024.04.19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8:00

행복나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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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캠페인

오늘도 천안에서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늘은 목요일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으리라 기대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예상처럼 후원하지 않아도 어프로치가 잘 되어 탄력을 받아 긍정적인 기운을 낼 수 있었다.

 이전에는 책자 설명을 할 때 시민이 집중하길 원해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풀어나가듯이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모인과 모금을 함께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부가 설명을 더하기도 하고, 감정적인 내용도 넣어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 결과 설명은 그대로 하되, 어프로치 할 때와 비슷하게 진심으로 웃으며 진행하니 시민들의 반응이 미묘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시민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 때 참여를 해줄지 고민한다면, 무게를 잡는 것보다 비교적 캐주얼하고 나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때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자를 설명하며 그 기운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사실 이러한 행동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금방 지칠 수도 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ON-OFF를 잘 조절하는 것이고, 수습기간 동안 나에게 맞는 패턴을 찾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계속해서 나만의 방식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

 어제와 오늘 식사 후에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가보면 우리 부스 맞은편에 타 단체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대리님과 박한수 복지사님이 즉각적인 대응을 하여 잘 마무리가 되었다. 대리님은 캠페인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박한수 복지사님 또한 우리의 의견을 확실히 전달하는 것을 보며 대처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외부 요소에 흔들리지 않고 팀의 중심을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가 있다. 모든 일에는 배울 것이 있다는 뜻으로, 타 단체의 캠페인 진행력을 보며 긍정적인 기운과 목소리 크기, 적극성 등이 왜 중요한지 3자 입장에서 볼 수 있었다. 나 또한 긍정적인 자극을 받으며 이후 내 행동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색다른 상황, 다양한 시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지금까지 수습일지를 통해 생각하고 분석하는 훈련을 끝까지 가져가, 그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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