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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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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5일 (수) 실습일지 정민선

2024.01.25

  • 작성자 정민선
  • 조회수 104
  • 학교 성균관대학교
  • 실습일 2024-01-24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13:00 – 15:00 행정실무교육
    15:00 – 17:00 최종발표 준비
    17:00 – 18:00 종료피드백
  • 첨부파일 2024년 1월 24일 실습일지 정민선.hwp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본 교육을 듣기 전에 미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었다. 써 본 경험이 없는 채로 칸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작성하였는데, 이번 교육을 듣고 나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상당 부분 잘못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기본적인 큰 차이는 형식의 유무이다. 이력서는 정해진 틀 내에서 자신의 강점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자기소개서는 자유롭게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분량 내에서 문항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그 목적에 맞게 작성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핵심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나는가족 속에서의 나의 모습 및 부모/형제에 대한 핵심 기억을 묻는 문항에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있는 그대로 썼다. 이 질문은 본연의 나, 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성격이 무엇인지, 가족 구성원 안에서 어떤 원래 모습을 인지가 핵심이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목적은 결국 이 기관에 내가 적합한 사람이니 뽑아달라를 설득하는 것인데, 경험 부족으로 이를 간파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해송 대리님께서 지원할 기관을 타겟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내가 다른 기관들도 많지만, 꼭 이 기관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자기소개서에 전반적으로 내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열정, 마음만 담아냈지 굳이 왜 이 기관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타겟팅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문득 승가원 실습 면접을 봤을 때가 떠올랐다. 현장을 좀 더 선호하던 나에게 왜 꼭 승가원 법인 사무국 실습을 해야 하는가를 물어보셨을 때에도 목적에 맞는 답을 잘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때 면접 마치고 나오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메모해놓았었고 앞으로는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이후에 면접이나 이력서를 작성할 기회가 없어 결국 비슷한 실수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사회복지와 연결지을 수 없는 경험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동안 해왔던 아르바이트나 행사 봉사 경험을 제외했는데, 사회 경험이 없는 학생에게는 아르바이트도 경력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칸을 비워놓으면 지원자가 불성실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어떤 식으로도 채우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내 이력서를 제 3자의 눈으로 보니 정말 그렇게 보이기 시작했다. 관련성이 없더라도 한 칸 더 채워보려는 성의가 더 눈길이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회복지업계에 종사하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이와 관련된 봉사를 하지 않은 것도 반성하게 되었다. 그동안 진로 목적에 맞는 활동보다는 그저 좀 더 편하고 재밌을 만한, 혹은 친구가 같이하자고 하여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 그래서 졸업하기 전까지는 부족했던 부분을 학기 중과 방학을 활용하여 알차게 채워보고자 한다.

 

행정실무교육

행정실무교육은 법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알려주셨다. 법인은 법률에 의하여 권리능력이 안정된 단체를 의미하며, 이 단체에게 하나의 인격체가 부여됨에 따라 법적으로 사람과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된다. 법인은 구성 형태, 설립 목적, 설립 근거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승가원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비영리법인, 사법인, 재단 법인에 속한다. 그리고 법인에서 근무하면 사회복지사업법 외에도 다양한 법을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법령에 명시된 단어 하나, 조사 하나에 따라 법의 대상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해석하고, 관련 자료를 찾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후에는 승가원 운영규정집을 볼 수 있었다. 승진 소요년수, 휴가, 근무, 휴직, 포상징계 등 승가원 운영에 필요한 모든 규칙을 문서화 한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근무 조건에서 일하게 될지 미리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승가원의 투명성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보통은 대외비로 여겨지는 운영규정집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한 교수님과 상담을 하면서 사회복지업계는 합격하고 나서 본인 임금을 알게 되는 순간이 많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급여 호봉 및 다양한 규칙이 있는 운영규정집을 외부에 공개한다는 것이 승가원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후원금을 투명하게 잘 사용한다는 또 다른 강력한 근거로 보였다.

 

종료피드백 & 실습태도에 대한 성찰

종료피드백에서는 한 명씩 소감을 나누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다른 피드백보다도 중간평가 이후 나의 일지가 요약 위주로 정리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간평가 대비하면서 잠을 많이 자지 못해 체력적 소모가 컸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채로 일정을 이어가다 보니 일지에서 그 모습이 드러난 것 같다. 다른 동료 실습생분들과 같은 조건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데, 체력관리랑 시간 안배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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