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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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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0일 (화) 실습일지 홍지원

2024.01.30

  • 작성자 홍지원
  • 조회수 139
  • 학교 성신여자대학교
  • 실습일 2024-01-30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조별과제발표 및 피드백
    13:00 – 15:30 개별면담 (이해송 대리님)
    15:30 – 17:00 롤링페이퍼 작성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님)
  • 첨부파일 [양식]승가원 실습일지 1월 30일.hwp

조별과제발표 및 피드백

 특별후원사업을 제안하여 조별과제를 준비하였다. 우선 어린이날이라는 특별한 날을 타겟팅하여 장애아동의 진로와 연결한 컨셉은 좋다고 해주셨다. 그러나 사업을 구상할 때 미리 고려해야 하는 점이 빠져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목표모금액을 명확히 설정하지 않았던 점이다. 피드백 문자를 500명에게 할 것이라고 계획하여 1만원*500명으로 하여 500만원으로 대강 예측해보았다. 이후 진로연계활동에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고 그에 맞는 목표모금액을 설정하는 순서로 가야하지만 이전 프로그램에서 500명 정도에게 피드백을 했으니 우리도 그 정도의 후원 신청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예산이 남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승가원에서는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지정후원금이 아닌 일반후원금으로 받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우리도 진로활동을 하고 남은 금액은 다른 사업을 위한 후원금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사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산출 효과가 좋아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사업 예산을 약 180만원으로 잡았는데 목표모금액을 500만원으로 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알았다. 예산을 줄이는 방법 혹은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를 추가하여 목표모금액을 상향하여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전 프로그램을 통해 투입 대비 산출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살펴보았으면 더 현실적인 목표모금액을 설정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인력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진행하려고 목표한 어린이날 시즌이 기존의 후원사업인 자비나눔등과 기간이 겹친다. 그래서 우리는 온라인 홍보를 주로 해서 두 사업 간에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그러나 인적자원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못했다. 자비나눔등이 승가원의 큰 후원사업이기 때문에 모금상담팀 모두가 자비나눔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주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사업을 정말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모금상담팀 말고 다른 부서가 맡거나 모금상담팀에서 인원을 나누어야 한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이런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사업인 것 같다. 다음에 사업을 계획할 때는 정말 실무자의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어떤 팀에서, 팀원들의 역할을 어떻게 나눠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보아야겠다.

 마지막으로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승가원이 추구하는 방향 안에서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이전 프로그램을 많이 참고하였다. 그래서 자비나눔등과 새해복나누기 사업에서의 장점을 빼와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홍보방안이나 신청방법에 있어서도 창의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전의 프로그램만 따라하게 되었다. 사업의 내용에만 차이를 둔 점이 스스로도 아쉬웠다.

 그래서 자비나눔등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보다는 투 트랙으로 함께 한다면 더 메리트가 있겠다는 피드백이 와닿았다. 다른 프로그램을 비슷한 시기에 한다면 근무가족과 후원가족 모두의 피로도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이에 자비나눔등은 불자 후원가족님을 대상으로, 꿈더하기1은 비불자 후원가족을 대상으로 엮어서 하면 훨씬 설득력 있고 승가원에 적합한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이 될 것 같다. 부족한 점도 많았고 피드백도 많이 받았지만 현장에서 사업을 제안할 때 사회복지사가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개별면담

 슈퍼바이저님과의 개별면담을 하며 실습기간을 돌아보았다. 아쉬웠던 점이 무엇이냐는 대리님의 질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껴서 일지를 작성할 때 실무자의 시각으로 교육내용을 들여다보지 못한 점이라고 답변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이 경험이 나중에 나에게 큰 자산이 되고, 자신감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니 뿌듯했다. 대리님께 좋은 말씀을 들었는데 내가 실습을 나의 목적에 맞게 잘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고 내일 최종발표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마무리로 끝내야겠다고 다짐했다. 정말 실습이 끝나감을 실감하게 된 시간이었다.

 

종료피드백

 보고서 쓸 때 어떤 내용과 아이디어를 넣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내용을 걸러내게 되는데 경험이 적은 사회복지사의 경우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오히려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자들이 얻어가는 내용이 많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보고서와 발표 외에도 질의응답 시간이 필요한 것이고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슈퍼바이저가 발표를 듣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 놓친 내용을 파악해낼 수 있고,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알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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