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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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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일 (금) 실습일지 윤성경

2020.01.04

  • 작성자 윤성경
  • 조회수 913
  • 학교 삼육대학교
  • 실습일 2020-01-03
  • 실습내용 09:00 – 11:00 첫인사, 자기소개, 멘토소개/주간회의 (김주희 복지사)
    11:00 – 12:30 실습 OT (유정화 차장)
    13:30 – 16:00 스님 차담 (국장스님)
    16:00 – 17:00 승가원 바로알기 (유정화 차장)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 첨부파일

[첫인사, 자기소개, 멘토 소개/주간회의]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바로 첫인상이다. 오늘은 실습의 첫날이었고, 전 직원분들에게 윤성경이라는 예비사회복지사가 어떠한 마음으로 실습에 임할 것인지에 대해 처음 인사드리는 날이다. 무슨 말을 할까 많은 고민을 한 끝으로 수업 시간 모 교수님께서 해주신의사는 최악을 이야기하지만, 사회복지사는 희망을 이야기한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자기소개를 하였다. 이후 실습 동료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대부분의 실습생은많이 배우겠습니다.’라고 다짐하였다. 앞으로도 이 다짐을 매일 생각하며 실습생 모두가 실습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승가원에서 정말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많이 배울 것인지를 생각하며 서로를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10명의 실습생은 직원분들과 함께 주간회의에 참석하였다. 그로 인해 평소보다 회의의 장소가 조금 여유롭지 못하신 것 같았다. 하지만 10명의 실습생이 참여한다고 하여 장소가 바뀌었거나, 더 넓은 곳으로 이동했었다면 오늘 느꼈던 직원분들 간의 친밀감, 애정, 따듯함 등은 느끼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항상 여유롭고 넉넉한 것만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주어진 공간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만족한 결과와 그 이상의 다른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실습 OT]

승가원에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은 이후 실습에 대한 설렘으로 세부 교육과정을 정말 많이 보았던 거 같다. 큰 틀로만 보던 교육 일정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을 들으니 더욱 긴장되고 실습의 기대는 커져만 갔다. 특히 사회복지 관련 취업특강은 학교에서 따로 진행해 주지 않아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력서 및 자기소개 작성법뿐만 아니라 모의 면접 및 피드백의 교육내용을 보면서 더욱 준비된 예비사회복지사로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기대가 되었다.

 

[스님 차담]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는 준비된 7가지의 질문에 내 생각과 의견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에게 왜? 라는 자문자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왜 왔는지? 왜 좋은지? 왜 싫은지? 등의 질문에 나 스스로가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학과에서 동기에게 나는넌 네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왜 하고 싶은지 다 알고 커리어를 쌓고 있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자원봉사를 다녔던 이유는 단순히 좋아서였다. 나에게 좋아서는 왜 좋은지로 정의하지 못하는그냥의 답변과 비슷했다. 그런데 오늘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서 내 인생인데 내가 왜 좋아서 하는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반성할 수 있었다. 모든 일에 왜? 라고 묻는 것을 계속 연습하여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진정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의 중요함을 깨우쳤다.

 

장애의 유형 15가지

: 정신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 언어장애, 안면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간장애, 장루·요루장애, 호흡기장애, 뇌전증

15가지의 장애 유형 중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유형은 시각장애이다. 장애인 복지론을 수강하면서 점자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이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러면서 편의점에서 김밥을 하나 고를 때도 점자표기가 되어있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시각장애인 모두가 전맹이 아니고, 점자를 알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점자를 표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모든 물건의 점자표기를 의무로 할 정책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팔도 왕 뚜껑 컵라면에는 점자표기가 되어있다. 이렇게 점점 점자표기가 되어있는 물건들이 많아진다면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는 누군가로부터가 아니라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승가원 바로 알기]

어떤 복지관이나, 법인 등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연혁이다. 나 역시도 학교 실습과제로 기관분석보고서를 작성해야 했기에 승가원의 연혁을 살펴본 적이 있었지만 중요함을 느끼기보다는 복사-붙여넣기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역사를 알면 현재를 알 수 있고, 현재를 알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라는 말씀과글자 뒤에 쓰여 있는 이면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듣고 순간적으로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연혁이라는 것은 현재 승가원이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고,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속에는 과거에 노력해주신 선배사회복지사님들의 눈물과 땀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무엇인가를 알고자 할 때 그에 대한 역사에 먼저 관심을 가질 것이며, 그 속에 담겨있는 이면을 볼 수 있는 내가 되길 다짐하였다.

 

[종료 피드백]

처음이라는 긴장 속에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며 오늘 받은 교육과 일정에 대해 각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대화를 나누었다. 같은 교육을 받으면서도 각자 인상 깊게 느낀 것이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것에 있어 실습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 또한 10명의 실습생의 실습 의뢰 및 계약서를 공유하면서 서로의 글을 읽어보는 것 역시 인상적이었다. 사실 글에 핵심을 담아내고, 깔끔하게 쓰는 능력은 나에게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실습 동료들의 글을 읽어보며 각자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의 글이 더욱 잘 구성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피드백도 받으면서 성장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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